현대엔지니어링, 4200억원 규모 대만 화력발전소 증설공사 수주
현대엔지니어링, 4200억원 규모 대만 화력발전소 증설공사 수주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0.04.2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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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대만 국영전력기업 TPC(Taiwan Power Company)가 발주한 3억4000만달러(4천200억원) 규모의 ‘다탄 복합화력발전소 증설공사’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공사는 대만 수도 타이베이에서 서쪽으로 약 50km 떨어진 곳에 위차한 '다탄 발전소'의 7번 유닛을 증설하는 것으로 기존 설비에 발전용량 300㎿급의 스팀터빈발전기(STG)를 추가 설치하게 된다.

대만 전체 발전 규모의 75%를 담당하고 있는 대만 국영전력기업 TPC는 대만 전역으로의 원활한 전력 공급을 위해 발전 설비용량 증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도 발전용량 확대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다탄 복합화력발전소 증설공사’ 프로젝트는 현대엔지니어링이 대만에서 수행하는 첫 발전 플랜트 프로젝트임과 동시에 건설사-글로벌종합상사간 협업모델을 기반으로 일궈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서 TPC 발주 공사를 다수 수행한 경험이 있는 일본 미쓰비시 상사가 현대엔지니어링에 EPC(설계·조달·시공)사로 참여해줄 것을 제안하면서 계약이 성사됐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현대엔지니어링이 추후 아시아권 발전 플랜트 시장에서 발돋움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공기 준수와 고품질 준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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