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휴게소 임대보증금 1796억원 환급
도로공사, 휴게소 임대보증금 1796억원 환급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0.04.2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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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급감해 어려움을 겪는 휴게시설 운영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임대보증금 환급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환급 대상 휴게시설은 휴게소 148곳, 주유소 143곳 등 총 291곳 이며, 환급 규모는 약 1796억원이다.

한국도로공사는 가장 먼저 신청한 대구·경북 소재 24개소에 대해 지난 17일 68억원을 환급했다. 나머지 시설은 매출 급감 업체를 우선으로 하되 신청 순서에 따라 이달 말까지 1514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며, 나머지 금액도 추가 신청을 받아 6월 말까지 환급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도공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휴게시설 운영업체들이 어려움을 겪자 지난 1일 운영업체의 임대보증금을 절반으로 줄이고 이를 환급하기로 결정했다.

휴게소 입점업체에 대해서도 고속도로휴게시설협회와 함께 입점매장 수수료를 30% 인하하기로 결정하고 2월분부터 소급해 추진하고 있다. 정부 및 민간분야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권역별 도움센터를 운영하는 등의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도공 관계자는 "임대보증금 환급을 최대한 빨리 마무리해 휴게시설 운영업체가 이용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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