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드론 활용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
태영건설, 드론 활용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0.04.20 1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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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호 태영건설 토목부문장(왼쪽)과 박원녕 엔젤스윙 대표(오른쪽)이 지난 17일 ‘드론 플랫폼을 활용한 스마트 건설기술 공동개발 협약식’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인호 태영건설 토목부문장(왼쪽)과 박원녕 엔젤스윙 대표(오른쪽)이 지난 17일 ‘드론 플랫폼을 활용한 스마트 건설기술 공동개발 협약식’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태영건설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콘테크 스타트업 기업인 엔젤스윙과 ‘드론 플랫폼을 적용한 스마트 건설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태영건설은 엔젤스윙이 보유한 드론 플랫폼 기술을 건설현장에 도입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엔젤스윙은 태영건설이 제공하는 현장 피드백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드론 플랫폼 기술을 고도화하는 ‘스마트 상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태영건설이 적용할 드론 플랫폼 기술은 드론으로 촬영한 고해상도의 현장 데이터를 엔젤스윙의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에서 정사영상 및 3D 모델링으로 구현하는 기술이다. 구현된 정사영상과 3D 모델링을 활용하면 직접 현장을 보지 않고도 측량 등 원격 공정 관리를 실현할 수 있다.

기존 3D 모델링 기술은 데이터 처리를 위해 고사양 컴퓨터를 개인마다 보유하고 전문인력을 배치해야 해 처리 시간 및 비용이 과다하게 소요되는 문제가 있다.

태영건설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인 엔젤스윙의 드론 플랫폼을 활용해 기존 기술보다 쉽고 저렴한 비용으로 현장에서 사용하고, 공정관리 효율을 향상시켜 생산성을 30% 이상 높인다는 구상이다.

최인호 태영건설 토목본부장은 “드론 플랫폼 기술 도입을 통해 ‘시공능력을 갖춘 사업하는 회사’로서 건설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하는 것은 물론, 당사 현장에 적용하여 ‘콘테크 얼리어답터’로서의 경쟁우위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박원녕 엔젤스윙 대표는 “엔젤스윙이 보유한 클라우드 드론 플랫폼은 이미 해외 업체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경쟁력을 갖췄다”며 “이미 건설 현장에 특화된 기능은 한 발 앞서 있기 때문에, 앞으로 얼마나 현장 확산이 이루어지느냐가 숙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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