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신반포15차 수주전 출사표…“강남 랜드마크 만들 것”
호반건설, 신반포15차 수주전 출사표…“강남 랜드마크 만들 것”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0.04.1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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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억 규모 무상품목·최저금리 대출 등 제안
▲호반건설 '신반포 호반써밋' 투시도 [자료=호반건설]
▲호반건설 '신반포 호반써밋' 투시도 [자료=호반건설]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강남 재건축 시장 입성을 노리는 호반건설이 '신반포15차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수주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박철희 호반건설 사업부문 사장은 17일 “지역별 랜드마크 아파트, 대표 단지는 입지와 상품성에 의해 좌우된다”며 “신반포15차는 입지가 곧 프리미엄이라고 할 만큼 강남 최고의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고, 호반건설은 우수한 재무 건전성과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타사 대비 파격적인 사업 조건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호반건설은 신반포15차 재건축 사업에 파격적인 사업 조건, 고품격 상품 구성, 신속한 사업 진행 등을 제안했다.

조합에 제시한 재건축 공사비는 약 2513억원(부가세 포함)으로, 390억원 규모의 무상품목이 포함돼 있다.

호반건설은 "역마진도 감수하겠다"며 품질 향상을 위해 주방 가구, 가전, 마루, 벽체, 거실 아트월, 욕실 타일 등 고급 마감재를 제공한다.

특히 한도 없이 사업비 전체를 직접 조달하고, 경쟁사 대비 낮은 최저금리 연 0.5%의 사업비 대출을 제안했다.

분양과 관련해서는 '분양 시기(피크타임) 선택제'를 제안했다. 경쟁사가 선분양을 제안한 것과 달리 조합원들이 선분양, 후분양 중 유리한 시기를 선택할 수 있고 분양시점에 관계없이 공사비와 사업조건이 동일하다는 얘기다.

또 단지 외관을 리듬감 있는 선들을 교차 시켜 신반포의 역동적인 도심과 어우러지고, 단지의 문주도 하나의 조형 작품처럼 장식해 단지 내 상징으로 만들 계획이다.

단지 내부를 사계절을 누릴 수 있게 디자인하고 울창한 수목과 물이 조화된 리프레쉬 가든, 힐링 산책로, 다양한 정원 등이 마련된다. 6개 테마의 커뮤니티 시설, 홈스마트 시스템, 친환경 생활 편의 시스템, 에너지 절감 시스템 등 첨단 시스템도 제공한다.

단지 내 하자보수 전용 사무소를 개설해 혹시 모를 하자 발생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차별화된 AS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신반포 15차는 강남 최고의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어 당사가 추구하는 브랜드 전략과 부합한다"면서 "조합과 모든 부분을 협의하면서 신속하게 착공해 사업을 완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반포15차 재건축 사업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12번지 일대를 지하 4층~지상 35층, 6개동 641가구 규모를 짓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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