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환경부는 홍정기 차관이 17일 경기 화성시의 ㈜한백재생산업을 방문해 업계의 애로사항을 듣고 정부의 재활용시장 안정화 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재생 원료인 펠렛을 만들어 중국 등 해외에 주로 수출한다. 연간 펠렛 생산량은 1만5600t에 이른다.
폐플라스틱 재활용시장은 최근 코로나19의 국제적 확산으로 해외 수출 판로가 막히고 유가 하락 상황이 지속되면서 재활용품의 수요가 급감하고 재활용제품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업계는 재활용제품 비축장소 확보와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지원금 선지급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환경부는 시장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재활용제품 선매입 비축과 함께 지원금 선지급 방안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 차관은 "폐플라스틱 재활용 전 단계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폐플라스틱 재활용시장의 어려움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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