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삼다수 페트병으로 친환경 가방 만든다
효성, 삼다수 페트병으로 친환경 가방 만든다
  • 김유현 기자
  • 승인 2020.04.14 12: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효성티앤씨의 친환경 섬유 브랜드 '리젠'이 페트병을 활용해 친환경 가방을 만든다.

효성티앤씨는 14일 환경부·제주특별자치도·제주도개발공사·플리츠마마와 제주의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인 '다시 태어나기 위한 되돌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생수 삼다수를 만드는 제주도개발공사는 제주에서 버려지는 페트병을 수거하고, 리사이클 섬유 제조 기술을 확보한 효성티앤씨는 페트병을 재활용한 칩으로 리사이클 섬유인 '리젠제주'를 만든다.

친환경 가방 제조 스타트업인 플리츠마마는 최종 제품을 제작한다. 첫 제품은 오는 6월5일 출시될 예정이다.

삼다수는 제주도 내 폐 페트병을 별도로 분리 수거해 의류와 가방에 적합한 원재료를 확보할 예정이다. 500ml 페트병 기준 16개면 친환경 가방 1개를 만들 수 있다. 

효성티앤씨와 환경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재활용 플라스틱 수입 대체 효과는 물론 전국적으로 페트병 등 재활용품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효성티앤씨가 삼다수병 16개로 만든 친환경 가방 제품 [사진=효성]
▲효성티앤씨가 삼다수병 16개로 만든 친환경 가방 제품 [사진=효성]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