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공공환경시설 악취기술진단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례집은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공공환경시설별, 공정별 악취발생 현황, 개선 방안 등의 정보를 담았다.
사례집의 분석 자료에 따르면 공공환경시설별로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의 공정별 악취농도 합계가 가장 높았으며, 복합악취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음식물류 처리공정의 건조시설인 것으로 나타났다.
복합악취는 황화수소 및 아민류와 같은 두 종류 이상의 냄새 유발 물질이 혼합돼 발생하는 악취로 공공환경시설 악취 원인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악취를 잡기 위해서는 개방형 공정을 밀폐식 구조로 변경하거나 악취를 가둬 정화할 수 있는 악취 포집 설비를 설치하는 방안이 주로 활용됐다.
사례집은 14일부터 공공환경시설 운영자, 지자체 담당자, 악취 관련 학회 등 유관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며, 한국환경공단 홈페이지에서도 열람이 가능하다.
저작권자 © 건설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