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연,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 본격화
건설연,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 본격화
  • 김유현 기자
  • 승인 2020.04.1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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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장비 자동화·디지털 지도·원격 자동 시공기술 개발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 사업 전체 개념도 [자료=한국건설기술연구원 제공]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 사업 전체 개념도 [자료=한국건설기술연구원 제공]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건설장비 자동화와 디지털 지도, 원격 자동 시공기술을 포함한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을 본격화한다.

건설연은 13일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진흥원이 주최하는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사업'(R&D) 공모에서 총 390억원 가량의 3개 세부과제 주관기관으로 최종선정됐다고 밝혔다.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사업’은 오는 2025년까지 약 2000억원을 투입해 건설 현장 전반의 스마트 건설 기술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건설연은 ▲건설장비 자동화 ▲디지털 지도 구축 및 적용 ▲도로 구조물 원격 자동화 시공기술 등 3가지 분야의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건설연이 특히 중점을 두는 분야는 건설장비 자동화다. 

노령화된 작업자 혹은 미숙련자의 안전도와 작업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고, 건설 현장의 안전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 더욱이 상대적으로 뒤처진 건설기계산업에서의 기술 격차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 지도 구축 및 적용 분야에서는 자율운영이 가능한 드론 계측시스템 및 지상 무빙 플랫폼을 활용해 현장 관리자가 활용할 수 있는 초정밀 디지털 지도를 제작하는 게 목표다.

도로 구조물의 원격자동화 시공기술은 로보틱스, 3D 스캐닝, 기계학습 등의 기술을 활용한 원격·자동화 시공기술 개발을 연구할 계획이다.

한승헌 건설연 원장은 "이번 도로실증을 통한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사업을 초석으로 삼아 도로 구조물뿐만 아니라 항만, 철도, 공항, 주택 등의 건설 전 분야에 접목해 지속가능한 신시장 창출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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