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서울 재건축·재개발 분양 3773가구
2분기 서울 재건축·재개발 분양 3773가구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4.10 16: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서울에서 올해 2분기 재건축·재개발 분양 물량이 3773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10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분기 재건축·재개발 분양 물량은 총 9개 단지 총 3773가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공급된 2147가구보다 75.73% 높은 수치다. 공급 지역은 강서, 광진, 성북 등이다. 

서울 재건축·재개발 단지 청약경쟁률은 2017년부터 2020년 현재까지 해마다 상승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한국감정원 자료를 바탕으로 2017년 이후부터 2020년 4월 8일까지 서울에서 분양된 재건축, 재개발 단지들의 1순위 청약경쟁률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7년에는 8887가구 공급에 9만8567명이 청약해 11.09대 1을 기록했다. 

이후 2018년 31.87대 1(4233가구, 13만4920명 청약), 2019년 41.93대 1(5281가구, 22만1473명 청약), 2020년(232가구, 1만5082명 청약) 65대 1로 1순위 청약 경쟁률이 고공행진 중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강화되는 규제에도 불구하고 서울권 재건축, 재개발 분양 단지는 최근까지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면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기 전에 공급을 나서려는 단지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 2·4분기를 잘 활용한다면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5월 서울시 강서구 화곡1주택재건축 사업을 통해 ‘우장산숲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강서구 화곡동 1027-50번지 일대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15층, 10개동, 전용면적 59~84㎡ 총 576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242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롯데건설은 5월 서울시 광진구 자양1구역을 재건축해 ‘자양1구역 롯데캐슬’(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광진구 자양동 236번지 일대에 들어서며, 지하2층~지상 최고 35층, 6개동, 총 878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59~101㎡ 482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재개발 사업 단지 공급도 곳곳에서 예정돼 있다. 

삼성물산은 5월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6구역 재개발 사업인 ‘래미안 엘리니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동대문구 용두동 753-9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1층, 총 1048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일반 분양 분은 전용면적 51~121㎡ 477가구다. 

롯데건설은 5월 성북구 길음역세권을 재개발해 ‘길음역세권 롯데캐슬’(가칭)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35층, 2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395가구 규모이며, 이 중 219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같은 달 노원구 상계6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쳐’는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21~97㎡, 총 1163가구 규모로 공급되며, 이 중 72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