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김진숙 전 행복청장이 여성 최초 신임 한국도로공사 사장에 임명됐다.
10일 공사는 김진숙 사장이 이날 제18대 사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사장은 지난 2일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심사를 통과한 뒤 국토부 장관의 임명 제청을 거처 이날 대통령 재가까지 받아 도공 사장으로 내정됐다.
김 사장은 인천 출신으로 인하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대 메디슨교에서 도시 및 지역계획 석사학위를 받았다. 기술고시 23회 출신으로, 1989년 4월 건설교통부에 임용되면서 공직에 입문했다.
건설교통부 건설안전과장, 기술안전정책관, 항만정책관, 건축정책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등을 역임한 후 2017년 9월부터 행복청 차장에 재직하다 다음해 12월 행복청 청장으로 승진했다.
임기는 3년이며, 경영실적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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