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선 신풍역 인근에 ‘역세권 청년주택` 576가구 건립
7호선 신풍역 인근에 ‘역세권 청년주택` 576가구 건립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0.04.08 12: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 신혼부부에 116가구 공급…입주 2023년 12월
▲신길동 역세권 청년주택 건립 후 상상도. [자료=서울시]
▲신길동 역세권 청년주택 건립 후 상상도. [자료=서울시]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서울시는 지하철 7호선 신풍역 인근에 '신길동 역세권 청년주택' 576가구를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내년 2월에 착공해 2023년 6월 입주자 모집공고를 실시하고 2023년 12월 준공·입주하는 일정으로 추진된다. 가구수의 약 20%에 해당하는 116가구는 신혼부부에게 공급된다.

시는 30여년 된 기존 노후 근린생활시설과 주택을 철거하고 총 연면적 5만4857.84㎡ 규모의 지하 5층~지상 24층 주거복합 건축물을 건립한다.

신길동 역세권 청년주택에는 풀 옵션 빌트인 가전 무상설치, 청년창업시설, 어린이집, 운동시설 등이 조성된다. 모든 주택에 확장형 발코니가 만들어진다.

지하 5층~3층은 주차장, 지하 2층~지상 2층 근린생활시설·판매시설·커뮤니티시설, 지상 3층 주민공동시설, 지상 4~24층은 청년주택으로 구성된다.

건축물 배치와 주동배치도 신풍역의 입지적·경관적 특성이 고려됐다.

이 사업은 연내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을 거쳐 2021년 2월에 공사 착공하고 2023년 6월 입주자 모집공고를 실시, 2023년 12월 준공·입주하는 일정으로 추진된다.

시는 인근의 노후화된 신길6동 주민센터를 사업부지 내에 포함시켜 사업자가 철거 후 신축해 기부채납할 계획이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당산동, 도림동에 이어 이번 신길동까지 영등포구 일대에 역세권 청년주택이 확대되면서 청년주거안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 한다"면서 "앞으로도 교통이 양호한 역세권에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을 위한 양질의 저렴한 맞춤형 주택을 활발하게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