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동 상생 지식산업센터' 건립 공동사업 시행
내년 8월 완공…철거세입자에 상가 우선공급
내년 8월 완공…철거세입자에 상가 우선공급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서울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세운상가 일대에 소상공인 세입자를 위한 공공 임대상가 100호 및 청년창업 지원시설이 어우러진 '산림동 상생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 공동사업 시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상생 지식산업센터는 세운 5-2구역 내 LH가 소유한 비축 토지인 약 1470㎡ 부지(중구 산림동 82-3)에 건립된다. 두 기관이 공사비 등 총 90억원을 투입한다. 오는 5월 설계에 착수해 연말 착공에 들어가고, 내년 8월 준공한다는 목표다.
공공 임대상가는 정비사업으로 철거되는 기존 세운상가 세입자에게 먼저 공급한다. 실사용자인 지역 소상공인과 협의체를 구성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건축 설계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세운지구 내 소상공인의 재정착을 지원하고 입주 후에도 사회적 경제 조직을 통한 위탁운영을 계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디벨로퍼로서 서울시 도시재생 정책에 적극적인 참여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역사회 현안에 공감하고 이를 해결하는 데 힘을 모아준 LH에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LH와 공동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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