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환경청, 수도권 4770개 사업장 화학물질 배출량조사
한강환경청, 수도권 4770개 사업장 화학물질 배출량조사
  • 김유현 기자
  • 승인 2020.04.0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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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한강유역환경청이 서울, 인천, 경기지역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4770곳을 대상으로 이달 30일까지 ‘2020년 화학물질 배출량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는 화학물질의 취급(제조·사용)과정에서 대기·수계·토양으로 배출되거나, 폐기물이나 폐수에 섞여 나가는 화학물질의 양을 파악하고 결과를 공개해 사업장의 자발적인 배출저감을 유도하는 제도다.

조사대상은 화학물질·화학제품 제조업 등 40개 업종으로, 대기·폐수 배출시설을 설치하고 415종의 화학물질(Ⅰ·Ⅱ그룹)을 연간 일정량 이상 취급하는 사업장이다.

한강청은 사업장의 배출량 조사표 작성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전화상담반을 운영하며 배출량 산정과 보고시스템 사용방법 을 안내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장은 ‘화학물질 배출량보고시스템’에서 조사대상 물질별 2019년 제조량, 사용량, 배출량을 입력해야 한다. 조사 결과는 한강유역환경청과 화학물질안전원의 검증을 거쳐 내년 7월에 공개될 예정이다.

최종원 한강유역환경청장은 “기업이 화학물질 배출량을 스스로 파악하고 줄이려는 노력을 통해 국민의 건강과 환경보호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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