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기술 기업가형 인재 육성 특성화대학원 생긴다
환경기술 기업가형 인재 육성 특성화대학원 생긴다
  • 김유현 기자
  • 승인 2020.04.0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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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지원사업 추진…선정시 연간 9억원씩 3년 지원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환경부는 환경기술과 경영 역량을 갖춘 기업가형 융합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속가능발전 융합인재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지속가능발전 정책·전략을 수립하고 관련 신사업을 창출하는 국제적인 융합인재와 기업가형 인재를 육성해 국가의 지속가능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해외사례를 참고해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지원사업은 지속가능발전과 관련된 학과(과정)를 운영 또는 개설이 가능하고, 창업지원 특화 과정이 가능한 대학을 상대로 6일부터 5월 4일까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계획서를 접수받는다.

환경부는 관련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5월 1개 대학을 선정하며, 올해 9월부터 특성화대학원을 운영할 계획이다.

선정된 대학은 3년간 매년 20명 이상의 인재를 양성할 수 있으며, 경영(정책)-환경기술 연계 과정 등 지속가능발전 관련 다학제간 교육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기후변화, 자원순환 등 환경분야 창업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창업생태계 현장학습 등의 프로그램을 갖춰야 한다. 또 지속가능발전 연계 융합과목과 창업 관련 교수진 등을 확보해야 한다.

이번에 선정된 특성화대학원은 올해 9월부터 3년 동안 연간 약 9억 원의 정부지원금을 받게 된다.

정부지원금은 장학금, 연구비(제품개발 등), 프로젝트 참여 인건비 등 학생지원금 또는 창업 특화 교육과정 개발 등을 위한 대학지원금에 활용이 가능하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특성화대학원을 통해 국내외 지속가능발전 정책·전략 수립을 주도할 수 있는 인재양성은 물론, 스타트업 기업 분야의 창업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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