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협력사와 공사 정보 공유 ‘포스원’ 구축
포스코건설, 협력사와 공사 정보 공유 ‘포스원’ 구축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0.04.06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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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공사일정·안전 등 실시간 확인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포스코건설이 국내외 협력사와 모든 공사정보를 모바일에서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토탈정보공유시스템 ‘포스원(POSONE)’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건설과 협력사들은 계약과 공사일정, 안전을 비롯한 공사 관련 모든 정보를 포스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사계약 체결부터 납기일정, 기성내역까지 계약에 관한 모든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일·주·월 단위의 공사실적과 계획 등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포스원은 지난 한달 동안 사내 공모를 거쳐 최종 명명됐으며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일원’으로서 포스코건설과 협력사가 하나로 뭉쳐 산업생태계를 함께 더 강하게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현장의 안전관리도 포스원을 통해 이뤄진다. 안전관리자가 작업시작 전과 작업 중에 점검해야 할 위험항목들을 포스원에서 지정하면, 근로자가 안전기준을 충족해야 작업이 진행된다.

또한, 기존에는 카카오톡이나 밴드와 같은 사외 SNS 메신저로 소통해 정보보안의 한계가 우려됐으나, 접속권한이 있는 공사관계자들만이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보안을 유지할 수 있고 포스원에 탑재된 전자결재와 게시판, 업무쪽지와 같은 다양한 기능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소통을 가능케 했다.

특히 사용자가 계약, 공사일정, 안전, 소통관리시스템 내의 22개 기능 중에서 자신의 공종과 업무에 맞는 것만 골라 화면을 구성할 수 있어 업무효율성이 높다.

이 시스템은 지난해 12월 인천 ‘송도 테크노파크 AT센터’ 현장에 시범 적용된 바 있으며, 실시간 협업 개선과 수작업 감소 등의 효율성이 입증돼 올해부터는 국내외 모든 현장에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 협력사엔 영문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R&D센터 관계자는 “포스원은 공사관리시스템의 주요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모바일로 표준화된 소통채널을 지원함으로써 회사와 협력사간 업무 시너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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