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코로나19 경제위기 대응 긴급 경영점검회의
LH, 코로나19 경제위기 대응 긴급 경영점검회의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0.04.0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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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경제위기 대응을 위한 긴급 경영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한 변창흠 LH사장(가운데)과 임원들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LH]
▲‘코로나 19 경제위기 대응을 위한 긴급 경영상황 점검회의’에 참석한 변창흠 LH사장(가운데)과 임원들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LH]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달 31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부동산 경기침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긴급 경영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확산 따른 글로벌 경제위기 우려 속에서 LH의 주요 정책과제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대내외 경제침체가 가시화되고 있으나 현재까지 LH의 사업은 전반적으로 정상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LH는 공공부문 최대 규모인 23조6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고 이중 39%인 9조3000억원을 상반기 내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 지난달 말 기준 5조7000억원의 사업비를 집행됐다.

지난달 3일 발표한 '코로나19 경제활력 지원방안' 역시 선금지급 확대, 소상공인 임대료 감면, 영구임대주택 임대료 납부 유예 등 19개 과제 모두 정상적으로 진행·준비 중이다.

LH는 사업 프로세스 점검을 강화하고 민생·주거지원 대책 등을 마련하기 위해 부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비상경영추진 태스크포스(TF)와' 모든 임원이 참여하는 '비상경영회의'를 신설하기로 했다.

리스크 관리와 점검 주기를 월 단위에서 주 단위로 강화하고, 투자‧회수‧자금 등 등 부문별 위기 수준에 따라 ‘주의’, ‘경계’, ‘심각’의 단계별 시나리오를 마련해 대응할 계획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LH가 수행하는 정책과제들은 모두 국민의 삶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만큼,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안정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규모 공공투자 집행과 중소기업, 소상공인, 취약계층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통해 민생경제의 안전판 역할에도 선도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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