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장지 버스차고지 위에 758가구 행복주택 조성
송파 장지 버스차고지 위에 758가구 행복주택 조성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0.03.3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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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국제설계공모전 '적층도시' 선정
▲서울 송파구 장지 버스공영차고지 설계공모당선작 '적층도시' [자료=서울시]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장지 버스공영차고지 입체화 사업의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적층도시'를 31일 공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국내 9개팀, 국외 6개팀 총 15개 팀이 참가했다. 당선작은 아크바디 건축사사무소, 범도시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동일기술공사, 씨에이조경기술사사무소가 팀을 구성해 만들었다. 당선팀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 

'적층도시'는 기존 차고지를 대규모 도시숲과 행복주택, 생활SOC 가 층층이 어우러지는 '콤팩트시티(Compact City)'로 재창조하는 계획이다. 현재 장지 버스차고지는 버스운수업체 3개사의 버스 342대와 약 930명의 종사자가 이용하는 야외 평면 시설이다.

총 3만8120㎡ 부지에 포디움(기단) 형태로 다양한 도시 기능이 입체적으로 배치된 디자인을 제안했다.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에 걸쳐 스마트 차고지 시설과 생활SOC를 배치하고 그 상부에는 부지 면적의 70%에 달하는 2만7000㎡ 규모의 도시숲을 조성한다. 도시숲 바로 옆에는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를 위한 행복주택 총 758가구(23층, 3개동)가 들어선다.

차고지는 실내(지하 1층∼지상 1층)에 배치돼 소음과 매연 같은 주거환경 저해요인을 차단했다.

서울시는 연내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과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하고 2024년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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