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2020년 3월 5일, 인천시 최대 규모의 매머드급 지식산업센터로 주목을 받고 있는 마크원 지식산업센터는 IBK기업은행과 업무협약서(MOU)를 체결하고 성공적인 사업진행을 위해 협력사로서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었다. 이에 따라 마크원 지식산업센터의 수분양기업은 계약금, 중도금, 잔금의 조달이 한층 더 수월해질 전망이다.
신규 분양 지식산업센터 중, 중도금과 잔금을 대출해주는 곳은 많지만 분양가의 10%에 달하는 계약금까지 대출이 가능한 지식산업센터는 흔치 않다. 은행 입장에서도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수분양자에게 분양가의 10%라는 최소한의 허들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가능해진 계약금 대출은 매우 파격적인 조건이라 할 수 있다.
마크원 지식산업센터의 시행사와 기업은행이 수분양 기업에게 계약금까지 자신 있게 대출을 내어줄 수 있는 이유는, 첫째로 우수한 입지를 꼽을 수 있다. 마크원 지식산업센터가 위치한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는 30년간 국가경제를 견인한 국가 중추의 산업단지로 꼽힌다. 인천시 지역 생산의 55%, 수출의 54%를 차지할 정도로 경제의 핵심지역이라 할 수 있다. 2019년 말 기준 6906개 업체가 입주했으며, 고용 인원도 10만2000명으로 이는 인천 고용인원의 62.5%를 차지할 정도다.
다만, 조성 후 30년이 넘어 노후화된 시설이 단점이었으나 이는 2019년 인천시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스마트산업단지로 지정하면서 해결됐다. 2020년부터 남동국가산업단지에 4년간 5천억을 투입해 쾌적한 최첨단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기로 한 것이다.
둘째로는 든든한 국가지원을 받아 사업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마크원 지식산업센터에 환경개선펀드 180억원을 출자했다. 연면적 8만7747㎡ 의 초대형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403실과 오피스텔 150실, 근린생활시설 52실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시설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셋째로는 마크원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 대상의 파격적인 세제혜택이다. 수도권 과밀 억제권역에서 마크원 지식산업센터로 이전하는 기업은 취득세, 재산세, 법인세 모두 최대 100% 면제를 받을 수 있고 마크원 지식산업센터에서 창업을 시작하는 기업은 취득세 최대 75% 감면, 재산세와 법인세 100% 감면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무 해당도 없는 기업 역시 취득세 50%, 재산세 37.5%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입주 기업은 사무실 임대료보다 적은 부담으로 내 사옥을 가질 수 있고 이전보다 월등히 유리한 조건에서 경영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는 것이다.
마크원 지식산업센터는 설계에서도 최첨단 설계가 반영됐다. 지식산업센터의 지하 1층~지상 8층은 전체 층에 드라이브인 시스템을 갖추고, 대형 트럭의 진입 및 주차에 무리가 없도록 5.8~6m의 높은 층고와 1.2t/㎡의 고하중 설계를 적용한다. 기업별 맞춤형 공간 설계가 가능한 ‘섹션오피스’ 콘셉트의 지상 9층~15층에는 층별 공용 회의실을 제공해 업무효율을 높이고 옥상에는 조깅트랙, 정원 등 활력 충전 공간도 마련한다.
마크원 지식산업센터는 호구포역에서 300m의 초 역세권(도보 3분), 인천 송도에서 남양주 마석까지 잇는 GTX-B 노선 사업 확정, 인접한 제2·제3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예정)를 통해 전국 각지를 빠르게 오갈 수 있으며 인천국제공항, 인천항도 가깝다. 여기에 인천발 KTX, 인천남부순환선 등 논의 중인 교통 호재들이 실현되면 광역교통망을 통해 수도권 최고의 비즈니스 입지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마크원 지식산업센터는 현재 모집공고를 게재하고 계약을 진행중이다. 홍보관은 인천광역시 남동구 논현동 라피에스타에 위치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