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로봇·3D프린팅 활용 비정형 건축 혁신 기술 개발
현대엔지니어링, 로봇·3D프린팅 활용 비정형 건축 혁신 기술 개발
  • 김유현 기자
  • 승인 2020.03.25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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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시간 획기적 단축·고품질 확보 가능
▲철근 제작용 금속 3D 프린팅 작업 모습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철근 제작용 금속 3D 프린팅 작업 모습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철근 제작용 금속 3D 프린팅 작업 모습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철근 제작용 금속 3D 프린팅 작업 모습 [사진=현대엔지니어링]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비정형 건축분야에서 혁신적인 스마트 건설 기술 확보에 성공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5일 비정형 건축 구조물 시공을 위해 UHPC(초고성능 콘크리트)를 재료로 철근 적층형 3D 프린팅과 거푸집 제작에 로봇을 활용한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 개발은 현대엔지니어링과 삼표의 공동 연구로 진행됐으며, 건축 로봇 솔루션 스타트업 ‘BAT’가 참여해 로봇 구동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비정형 건축물 시공 기술은 금속 3D프린팅 기술로 구조물 형상에 따라 철근을 비정형 형태로 적층 제작하고, 6축 다관절 로봇이 EPS(스티로폼)를 절삭·밀링 가공해 오차를 최소화한 거푸집을 제작하는 기술이다.

철근과 거푸집 제작 과정은 3D GUI(Graphic User Interface)를 통해 모니터링하고 전체 공정의 시공과정 및 개선점은 BIM 기술을 이용해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이 기술을 적용해 비정형 건축물을 시공하면 기존 제작 방식에 비해 제작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고 오차가 거의 없는 정밀 시공이 가능해 경제성과 고품질을 확보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비정형 건축물 시공기술 개발을 계기로 BIM, 금속 3D프린팅, 로봇 및 3D스캐닝 등 스마트 건설기술의 확대 적용을 위한 후속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건설기술을 이용하여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고강도 비정형 건축물 제작 역량을 확보했다”며 “개발된 기술을 이용해 비정형 고강도 PC 외장재와 공동주택 문주 특화 시공 등 당사 특화 상품개발 및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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