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수암천 복개구간, 자연형 하천·공원으로
안양 수암천 복개구간, 자연형 하천·공원으로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0.03.2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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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착공 2023년 준공 목표
▲수암천 정비 조감도 [자료=안양시]
▲수암천 정비 조감도 [자료=안양시]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경기 안양시가 수암천의 복개구간을 정비해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역 균형 발전과 인근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이 복개 구간을 철거한 뒤 해당 구간을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하기로 했다. 국·도비와 시비 등 총 936억원을 투입하고 오는 5월 공사를 시작해 2023년 말 마무리할 예정이다.

현재 수암천의 안양역 인근 양지4교∼양지5교 사이 267m는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 구간을 철거해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하고 인근 4723㎡ 면적의 부지에 지하 저류조와 주차시설, 공원으로 이뤄진 복합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시설 지하에는 하천수를 일시적으로 저장, 홍수 예방 등을 할 수 있는 저장용량 3만t 규모의 저류조가 조성된다. 저류조 위 지하 1∼3층은 261면 규모의 주차장이, 지상에는 시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공원이 만들어진다.

수암천 복개 구간이 자연형 하천으로 탈바꿈하고, 주변에 주차시설과 공원 등이 조성되면 안양역 및 안양일번가 일대 원도심 상권 활성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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