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中서 SNS 활용 ‘언택트’ 영업 강화
두산인프라코어, 中서 SNS 활용 ‘언택트’ 영업 강화
  • 김유현 기자
  • 승인 2020.03.24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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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콰이’ 등서 기술 교육 등 ‘생방송’ 마케팅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에서 틱톡과 콰이 등 SNS 방송 플랫폼을 활용한 생방송 콘텐츠로 제품 홍보 및 고객 지원 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에서 틱톡과 콰이 등 SNS 방송 플랫폼을 활용한 생방송 콘텐츠로 제품 홍보 및 고객 지원 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두산인프라코어]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에서 ‘틱톡’, ‘콰이’ 등 SNS 방송 플랫폼을 활용한 생방송 콘텐츠로 제품 홍보 및 고객지원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달부터 SNS 생방송으로 장비 유지보수 관련 기술교육을 20회 이상 실시했고, 이달부터는 완제품과 부품 정보를 제공하는 생방송도 4회 진행했다.

최근 진행한 1시간 가량 생방송에선 방송 도중 장비에 대한 고객 문의가 이어졌고, 장비 미니어처와 ‘두산’ 브랜드 상품이 2분 만에 매진되기도 했다. 특히 장비 관리 노하우를 소개한 생방송에는 누적 7300명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16년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최대 모바일 메신저 ‘위챗’(Wechat)을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을 시작해 현재 약 14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온라인 마케팅으로 1200대 이상의 제품을 판매했으며 지난해 시작한 위챗을 통한 부품 판매도 100억원 규모를 넘어섰다.

다른 주요 시장에서도 이같은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마케팅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지난해 8월 출시한 모바일 파츠북 앱을 통해 장비 부품 정보에 대한 접근성과 휴대성을 대폭 강화했다. 최근엔 파츠북 앱으로 부품 견적과 재고 문의가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관련 부품 주문이 가능한 온라인 사이트 구축도 준비 중이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건설기계는 고객이 구매를 결정하기까지 시간과 노력을 많이 들이는 제품이어서 SNS 마케팅에 제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호응이 점차 높아지는 추세”라면서 “자체 동영상 플랫폼 개발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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