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리수, 바이러스 완벽 제거…안전”
서울시 “아리수, 바이러스 완벽 제거…안전”
  • 김유현 기자
  • 승인 2020.03.2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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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서울시는 시민들이 매일 사용하는 수돗물은 정수 처리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완벽히 제거되기 때문에 안심하고 마셔도 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수돗물은 한강에서 원수를 가져와 각 아리수 정수 센터에서 적정 약품을 섞어 불순물을 걸러내는 1차 처리 후, 오존과 숯으로 구성된 고도 정수처리 공정을 거쳐 적정량의 염소를 투입하는 과정을 거친다.

법에서 정한 정수처리기준을 월등히 달성해 바이러스를 99.99% 이상 제거하고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미국질병관리본부(CDC)와 국제보건기구(WHO)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는 물로 전파될 가능성이 매우 낮고, 물을 통해 전파되는 수인성 바이러스보다 염소 소독에 약한 것으로 나온다.

서울시는 또 국가 공인 바이러스 검사기관인 '서울물연구원'이 분기마다 6개 아리수 정수 센터의 원수와 수돗물의 수인성 바이러스를 검사하는데, 최근 10년간 검출된 사례는 없었다고 밝혔다.

백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아리수는 안전하고 깨끗한 물"이라며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수질 분석과 관리,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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