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부산 이전 금융 공공기관 본사 등이 입주한 부산 남구 문현금융단지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단계 복합개발 사업이 본격화한다.
부산도시공사는 이달 중 부산국제금융센터 3단계 사업부지 민간사업자 제안 공모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공모 기간은 3개월 정도로 예상한다.
문현금융단지는 이전 금융 공공기관 등이 입주한 부산국제금융센터 1단계 63층 랜드마크 빌딩과 호텔, 오피스 등 지원시설이 들어선 2단계 복합개발 사업을 완공한 상태다.
부산국제금융센터 3단계 사업 부지는 모두 1만293㎡로, 상업지역 용적률 1000%를 적용할 경우 최대 50층 높이의 복합건물을 지을 수 있다. 이번 3단계 개발사업까지 본격화하면 나머지 일반용지 개발만 남는다.
부산도시공사 자체 감정 결과 부지 가격은 3.3㎡에 1600만원 선으로 약 520억원에 달한다.
부산도시공사는 3단계 복합건물에 부산 이전 금융기관 업무시설과 블록체인·핀테크 등 기술금융 기관, 금융 관련 스타트업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해운대 센텀지구에 있는 한국해양진흥공사나 현재 설립을 추진 중인 부산국제금융진흥원 등 금융 공공기관 추가 이전도 검토하고 있다. 이 밖에 교육 시설과 어린이도서관, 영화관 등 지원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부산도시공사는 민간사업자로부터 3단계 복합개발 사업 제안서를 받은 뒤 심사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한 뒤 본격적인 개발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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