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건설공사 예산 3303억원 신속 집행
경남도, 건설공사 예산 3303억원 신속 집행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0.03.0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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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경상남도가 건설공사 예산을 신속 집행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침제를 방지하고 건설현장의 공정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집행대상은 경남도와 경남개발공사 등에서 계획 중인 도로, 하천 등의 SOC분야와 교통 등 생활 밀접형 부분으로 도로공사 38개 사업 1882억원, 하천공사 44개 사업 1326억원, 교통 등 생활SOC 20개 업체 95억원 등 총 102개 사업 3303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도는 지방도 확포장 사업 등에 대해 선급금 지급비율을 최대 70%까지 늘리고 기성검사 기간을 단축해 상반기 중 68%를 집행할 계획이다.

이는 중소하도급 업체의 자금 유동성을 확대해 코로나19로 인한 기업들의 애로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대중교통 이용객 감소로 재정난을 겪고 있는 버스운송업체에 운행손실 보전금으로 지원할 재정지원금 약 95억원도 신속 집행에 포함시킨다는 계획이다.

도는 건설현장에 코로나19 대응 가이드라인을 배포해 건설 공사별로 매일 출근 시 근로자의 건강상태를 점검해 발열, 기침 등 호흡기 이상 증상 발생 시 즉시 격리조치 하게 하는 등 근로자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윤인국 도시교통국장은 "어려운 시기에 투자규모가 큰 SOC사업의 신속한 집행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의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건설현장에 대한 철저한 관리로 코로나19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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