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90개 대형 건설현장 점검·평가 연중 시행
인천시, 90개 대형 건설현장 점검·평가 연중 시행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0.03.04 1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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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도 집중점검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인천시는 지역 대형 건설현장 90곳에 대해 총 125건의 점검 및 평가를 연중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인천시와 산하기관에서 발주해 시공하고 있는 총공사비 20억원 이상의 대형 건설공사 현장 72곳이다. 

또한 시에서 인·허가 받은 민간 건설공사 현장 18곳을 포함해 총 90곳이다. 

건설공사 평가 및 점검 125건을 유형별로 보면 설계용역 평가 13건, 건설사업 관리용역 평가 16건, 시공평가 8건과 품질관리 적절성 확인 70건, 현장점검 18건이다. 평가·점검은 매월 8곳을 기준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건설공사 평가 및 점검계획'을 수립하고, 민간전문가인 인천시 건설기술심의위원을 활용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운영한다.

또 건설공사 현장의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발생 현황 파악과 예방 수칙준수(마스크 지급·착용, 손 소독제 비치 등)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더불어 사망사고의 주된 원인으로 파악된 건설현장 추락사고 방지 등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공사현장 사고 사망자수 감소를 위한 건설안전 홍보도 실시한다. 

또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조치의 하나로 대형 공사장의 비산먼지 저감 대책 이행실태를 점검해 공공부문 공사 시 노후 건설기계 운행제한, 비산먼지 유발 공정 작업금지 등 미세먼지 저감대책 의무시행(민간부문은 자율참여 유도) 조치도 병행한다.

점검반은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 또는 보완하도록 조치하고, 부실시공현장은 보수·보강과 함께 부실 정도에 따라 부실 벌점을 부과하는 등 엄정 조치한다. 우수현장에 대해서는 연말 표창을 실시할 방침이다.

서강원 건설심사과장은 "매년 2회에 걸쳐 대형 건설공사 현장 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있다”며 “이번 점검에서는 부실시공과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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