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부산 범천 1-1구역에 '멘디니 패턴' 적용
포스코건설, 부산 범천 1-1구역에 '멘디니 패턴' 적용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0.03.04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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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디자이너 '멘디니' 디자인권 영구 보유
▲멘디니 패턴 16개 타입 [자료=포스코건설]
▲멘디니 패턴 16개 타입 [자료=포스코건설]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포스코건설은 부산 범천 도시정비사업단지 1-1지구에 세계적인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멘디니의 '멘디니 패턴'을 적용한다고 4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2월 87세를 일기로 타계한 멘디니와 콜라보를 이뤄 디자인을 개발한 국내 유일의 건설회사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3년 더샵 아파트에 감성적이고 차별화된 이미지를 더하기 위해 '색(色)다른 상상'을 콘셉트로 멘디니와 12개 타입의 색과 도형을 적용한 디자인패턴을 공동으로 개발했다.

멘디니 패턴은 지난 2013년 11월 분양한 '평촌 더샵 센트럴시티'에 처음 적용돼 단지명을 쓰거나 단조로운 도색에 그치는 측벽을 예술작품으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6년에는 멘디니와 콜라보레이션으로 건물 외벽을 입체감 있고 화려하게 수놓을 수 있는 꽃잎과 작은 창문을 모티브로 한 4가지 디자인패턴을 추가로 개발했다. 신규 패턴들은 '미사강변 더샵 센트럴포레', '에코시티 더샵 2차', '서동탄역 더샵 파크시티'에 적용됐다.

포스코건설은 이번에 부산 범천 1-1구역 도시정비사업단지에도 그동안 확보한 다양한 멘디니 디자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전체 디자인은 서울시 최우수 건축상을 수상한 김동진 홍익대 교수가 맡는다. 부대시설 내외부와 사인물 등에 맨디니 패턴을 적용함으로써 앙상블을 만들어낸다는 방침이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멘디니의 유작을 기반으로 최신 트렌드에 맞는 디자인을 개발해 더샵 브랜드 가치와 고객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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