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국토교통부는 작년 말 기준으로 전국 건축물은 724만3472동, 총 연면적은 38억6087만1000㎡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건축물 동수는 전년 대비 0.7%(5만1560동) 늘었고 연면적은 2.8%(1억674만3000천㎡) 증가했다. 이는 서울 여의도 63빌딩 연면적(23만8429㎡)의 447배에 이른다.
증가한 건물 연면적은 지역별로 수도권이 3.0% 증가한 17억4천23만2천㎡, 지방은 2.7% 늘어난 21억2천63만9천㎡다.
용도별로 보면, 상업용 건축물의 연면적이 전년보다 3.1% 증가한 8억3997만6000천㎡(21.8%), 공업용은 3.1% 증가한 4억1399만9000㎡(10.7%), 주거용은 2.5% 증가한 18억1739만0㎡(47.1%), 문교·사회용은 2.1% 증가한 3억4646만3000㎡(9.0%) 등이었다.
주거용 건물 중 아파트가 11억2997만6000㎡(62.2%)로 가장 크고, 단독주택 3억3417만5000㎡(18.4%), 다가구주택 1억6972만5000㎡(9.3%), 다세대주택 1억2749만8000㎡(7.0%), 연립주택 4236만5000㎡(2.3%) 등 순이다.
시도별로 아파트 면적 비율을 보면 세종(83.5%), 광주(74.7%), 부산(71.5%) 순으로 나타났다.
단독주택은 전남(46.3%), 제주(35.9%), 경북(35.2%) 순이고, 다가구주택은 대전(16.1%), 대구(14.4%), 제주(12.1%) 순이다.
사용승인 후 30년 이상 된 건축물의 동수는 전년 대비 2.7% 늘어난 273만8500동(37.8%), 연면적은 9.9% 증가한 6억729만9000㎡(15.7%)로 집계됐다.
우리나라의 50층 이상 초고층 건축물은 총 113개 동으로, 1년 새 6개 동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층 건물은 2017년 완공된 123층 규모(높이 555m)의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로, 3년 연속 이 분야 1위를 지켰다.
층별 건축물 동수를 보면, 1층 짜리 건축물이 443만3000동으로 전체 건축물의 61.2%를 차지했다. 2~4층 건축물은 240만2000동(33.2%), 5층 건축물은 17만4000동(2.4%) 등이다. 면적별 건축물 동수에선 100㎡ 미만이 325만1000동(44.9%), 100~200㎡ 미만이 161만동(22.2%), 300~500㎡ 미만 건축물이 78만3000동(10.8·%)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