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진흥원, 레고형 셔틀 포장 시스템 개발
국토교통진흥원, 레고형 셔틀 포장 시스템 개발
  • 김유현 기자
  • 승인 2020.02.2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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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국토교통진흥원은 26일 40kg 이하 다품종 경량 소형 화물의 수요증가에 대응할 수 있는 ‘레고형 셔틀 및 포장시스템’ 개발을 완료, 한국파렛트풀 공동물류센터에서 본격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스템은 물류 센터내 설치된 레일과 리프트를 이동하는 적재장치를 장난감 블록인 레고처럼 교체 및 재조립이 가능하도록 모듈화한 기술로 크기가 다양한 화물의 적재ㆍ이송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수직이동 등 공장내 자유로운 화물이송이 가능해 반더란다(Vanderlande), 데마틱(Dematic) 등 독일과 미국의 물류시스템 보다 다양한 운영환경에 활용될 수 있다.

또 함께 개발된 포장시스템은 화물 체적 측정부터 박스 재단 및 봉합까지 자동으로 수행하며 셔틀시스템과 연계해 일괄 입ㆍ출고 및 포장이 가능하다. 이 경우 현재 영미권에서 화두인 무인점포 및 매장과 창고를 통합한 신개념 유통매장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레고형 셔틀․포장시스템은 국토교통부 R&D 사업으로 추진, (주)랩투마켓 등 총 6개 기관이 개발에 참여했다. 이 시스템은 시제품 시범운영 이후 시스템 안정화 과정을 거쳐 다품종 소형 경량화물을 취급하는 온라인 쇼핑몰, 자동차 부품 물류센터 등을 대상으로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교통진흥원 손봉수 원장은 “기술은 최근 급성장하는 대량 다품종 물류 시장에 필요한 기술인 만큼 국내 기술경쟁력 강화와 신산업 창출에 기여하도록 상용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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