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차산역 주변 특별계획구역 해제…자율 개발 가능
서울 아차산역 주변 특별계획구역 해제…자율 개발 가능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0.02.2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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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역 지구단위계획 구역 위치도 [자료=서울시]
▲아차산역 지구단위계획 구역 위치도 [자료=서울시]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서울시는 26일 제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아차산역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아차산역지구는 서울 중곡동 일대 천호대로변 입지적 특성을 기반으로 군자·구의지구 등 주변지역 여건 변화에 대응해 중심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지구단위계획을 재정비하게 된 지역이다.

이번 재정비로 기반시설계획의 합리적 조정을 통해 자발적 정비여건을 마련했으며 장기간 개발이 미실현된 아차산 특별계획구역을 해제하는 대신 적정 규모의 자율적 개발이 가능하도록 용도지역 조정가능지 제도를 개선했다.

계획내용에는 과도한 규제를 완화하기 위한 공동개발계획 변경, 장기미집행 도로의 정비 등도 포함됐다.

이날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는 영등포구 영등포동1가 94-2번지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변경안도 수정가결됐다. 이 부지는 영등포로터리 남측에 인접한 곳으로 2016년 7월 특별계획구역 신설 및 세부개발계획이 결정돼 현재 지하4층 지상23층의 주상복합건축물이 신축중인 곳이다.

이번 변경 주요 내용은 건축물 일부에 공공청사를 조성해 유치원, 어린이집 급식에 대한 위생 및 영양관리를 지원하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로 이용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상한용적률이 변경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아차산역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에 따라 역세권 중심기능 강화를 통해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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