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Smart Safety’ 기술로 안전 현장 만든다
포스코건설, ‘Smart Safety’ 기술로 안전 현장 만든다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0.02.2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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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기술 융합 통합 안전관리솔루션 구축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포스코건설이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융합해 실시간으로 안전상황을 모니터링하는 안전관리시스템 ‘스마트 세이프티 솔루션(Smart Safety solution)’ 을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포스코건설 관계자가 현장에서 실시간 안전상황을 알려주는 ‘스마트 상황판’을 보고 있다. [사진=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 관계자가 현장에서 실시간 안전상황을 알려주는 ‘스마트 상황판’을 보고 있다. [사진=포스코건설]

 

사무실 상황판과 함께 ‘손안의 똑똑한 안전나침반’으로 불리는 ‘스마트 상황판’은 현장 관리자들의 스마트폰에 탑재된다. 카메라, 드론, CCTV, 개소별 센서 등 스마트 안전기술로 모은 실시간 현장 정보를 동시에 확인하고 비상상황에는 전 현장 혹은 해당 구역 근로자에게 안전조치를 바로 지시할 수 있게해 준다. 사무실과 현장, 전 현장의 관리자들이 동시에 안전정보를 공유하며 상호간의 소통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현장의 고위험 상황, 불안전한 근로자 행동, 부당침입 등 불안전 요소 발견 시, 타워크레인에 설치된 360도 카메라를 통해 관계자에게 알람이 간다. 인근 혹은 모든 근로자에게 경고방송과 안전수칙 준수 메시지도 발송된다. 안전 관련 메시지는 다국적 근로자를 위해 중국어나 베트남어로도 송출되도록 했다.

타워크레인 카메라로 보기 어려운 곳은 드론도 동원된다. 지하 작업과 같이 외부에서 잘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이동형 스마트 영상장비로 현장내 안전사각지대를 촘촘하게 살핀다.

밀폐된 공간에는 가스 센서와 신호등형 전광판을 설치해 스마트 상황판에 실시간 가스 농도를 전송하고, 위험상황을 감시한다. 유해 가스가 허용 농도를 초과하면 현장에서는 환기 시스템이 자동 작동하며, 근로자에게는 전광판 경고와 스마트폰 알람이 전달돼, 대피를 가능하게 한다.

또 현장 내 추락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개구부에 부착된 센서는 개구부가 비정상적으로 개폐됐을 때 담당 관리자의 스마트폰에 알림은 물론 인근 근로자에게 경고음을 보내어 위험 상황을 알린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스마트 세이프티 솔루션’을 현재 공사 중인 ‘더샵 군산 디오션시티’ 공동주택 현장에 시범 적용 중이며, 모든 현장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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