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건설, 가나서 892억원 규모 도로 공사 3건 수주
시티건설, 가나서 892억원 규모 도로 공사 3건 수주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0.02.2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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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시티건설이 아프리카 가나에서 7547만 달러(약 892억원) 규모의 도로 공사 3건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시티건설이 이번에 수주한 공사는 ▲타말레 북부 지역에 있는 날레리구(Nalerigu)∼분크프루구(Bunkprugu) ▲ 울루구(Wulugu)∼위아세(Wiase) 도로 공사 2건과 ▲볼타 지역에 있는 자시칸(Jasikan)∼워라워라(Worawora) 도로공사 1건이다.

이 공사들은 가나건설부에서 발주하고 가나도로청에서 주관하는 가나 정부 재원 공사다.

날레리구∼분크프루구 도로 공사는 총 68㎞ 규모로,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36개월이다. 총 4074만 달러(약 482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울루구∼위아세 도로 공사는 3년 동안 총 35㎞ 규모의 구간을 정비하는 것으로, 공사비용은 총 2710만달러(약 321억원) 수준이다.

볼타 지역의 자시칸∼워라워라 도로 공사는 17.6㎞ 규모로, 약 1년 6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757만달러(약 89억 원)의 비용이 소요된다. 비포장도로를 재건설하고 배수관 등의 공사를 통해 교통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시티건설은 2009년 가나에 처음 진출해 쿠마시 도심 도로·IC 공사, 테치만∼킨탐포 도로공사(60㎞), 워라워라∼담바이 도로공사(70㎞) 등 3개의 도로 공사를 준공한 바 있다. 2016년에는 담바이∼콴타 도로(50㎞) 공사를 수주해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 밖에 동남아시아 미얀마에서도 25㎞ 구간의 도로를 구축하는 마우빈∼피아폰 연결 도로 공사를 수주하며 해외사업 영역을 확대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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