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장관, 태국 교통부 장관과 도로 협력사업 논의
김현미 장관, 태국 교통부 장관과 도로 협력사업 논의
  • 이보림 기자
  • 승인 2020.02.2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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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보림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1일 싹싸얌 치드촙 태국 교통부 장관을 만나 한-태국 도로교통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협력사업을 논의했다. 

양해각서에는 방콕 사턴-방나 터널 사업, 방콕 도심지 교통개선 사업 등 약 2조원 규모의 6개 협력사업 추진과 실질적 성과 사업 연계를 위한 공동협의체 구성을 명시했다.

또한 ITS(지능형교통시스템) 분야 세계 최대 규모 행사인 ITS 세계총회의 국내유치를 위한 홍보활동과 국내기업의 태국 철도사업 진출도 논의했다. 

김 장관은 국토부와 강릉시에서 준비 중인 2025년 ITS 세계총회 유치를 위해 개최지 선정 투표권을 갖고 있는 태국 측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태국 교통부에서 추진 중인 3개 공항 연결 고속철 사업, 푸켓 경전철 사업에 우리 기업 참여 확대를 위한 태국 정부의 관심도 요청했다.

싹싸얌 치드촙 태국 교통부장관은 "철도를 비롯한 다각적인 인프라 협력이 보다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김 장관은 "이번 정부간 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태국 도로 사업에 우리 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부협력을 기반으로 우리 기업 수주지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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