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동주택 부실 입주 전에 잡는다
인천시, 공동주택 부실 입주 전에 잡는다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0.02.21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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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단지 1만4000여가구 대상
'공동주택 품질검수단' 운영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인천시는 공동주택의 품질향상과 입주자 생활편의 개선을 위해 ‘2020년 공동주택 품질검수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품질검수제도는 현행 법령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품질검수단을 구성해 입주예정자와 함께 점검하는 제도이다.

공동주택 입주예정자가 사용검사 전에 도장·도배 및 가구 등의 공사를 입주시점에 사전 방문해 확인할 수 있으나, 전문성이 부족한 입주예정자가 사전방문을 통해 공동주택의 공사 상태를 확인하는 현행의 방식으로는 입주 전 점검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시는 올해 준공 예정인 16개 단지 1만4000여 가구를 목표로 품질검수를 실시할 예정이며, 지난해 15개 단지 1만여 세대 아파트 점검을 완료했다.

그 결과 670건의 품질결함 및 하자를 찾아 군·구 및 시공사에 시정 등 개선을 요구해 96%에 해당하는 647건의 시정조치를 이끌어 냈다.

공동주택 품질검수단은 시공자로부터 공사현장의 설명을 시작으로 ▲현장 품질검수 ▲현장 품질검수 총평 ▲입주자 의견발표 ▲공사관계자 의견 발표 등의 절차를 통해 최적의 개선방향을 도출하게 된다.

한편 품질검수 대상은 주택법에 따라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거나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으로 승인을 받은 15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과 주상복합건축물이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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