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주택 매매량 10.1만건…전월세는 17.4만건
1월 주택 매매량 10.1만건…전월세는 17.4만건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0.02.20 1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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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매매량 전년比 101.5% 증가
12·16대책 따라 전월 대비로는 감소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1월 주택 매매거래량이 지난해 1월과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최근 5년 평균보다도 증가한 수치다.

▲연도별 1월 주택 매매거래량 [자료=국토부]
▲연도별 1월 주택 매매거래량 [자료=국토부]

 

다만 전월(2019년 12월)에 비해서는 감소했다. 1월 거래량이 1월에 신고(계약일로부터 60일 이내)된 자료를 집계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12·16 대책의 영향이 일부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20일 지난달 주택 매매 거래량이 10만1334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 5만286건보다 101.5% 증가했다.

이는 5년 평균치 6만4173건에 비해 57.9% 늘어난 것이며 정부가 부동산거래 신고제를 시행한 2006년 이후 최대치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5만5382건이 거래돼 전년 동월 대비 146.3% 증가했고 전월 대비 11.2% 감소했다. 지방 역시 4만5952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65.3% 증가했고, 전월 대비 18%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이 7만5986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2.7% 증가했다. 전월 대비는 13.6%가 감소했다.

비 아파트는 2만5348건으로 33.5% 증가세를 보였다. 전월 대비로는 16.8% 감소한 수치다.

전월세 거래량은 전월과 전년동월, 5년 평균으로 비교했을 때 전부 증가했다. 

▲’20.1월 지역별 전월세 거래량 (단위: 건) [자료=국토부]
▲’20.1월 지역별 전월세 거래량 (단위: 건) [자료=국토부]

 

1월 전월세 거래량은 17만3579건으로 16만8781건이었던 전년동월에 비해 2.8%, 16만6585건이었던 지난해 12월에 비해서도 4.2% 늘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전년동월 대비 4.6% 증가한 11만3942건이 거래됐다. 지방은 5만9637건으로 전년동월보다 0.4% 감소했다.

임차유형별로는 전세거래량이 10만7089건으로 전년동월보다 4.5%, 월세는 6만6490건으로 전년동월보다 0.3% 각각 증가했다.

월세비중은 32.4%로 전년동월에 비해 1%p 감소했다. 비 아파트는 44.1%로 0.5%p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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