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루마니아 원전 방폐물저장고 '타당성평가' 용역 수주
한수원, 루마니아 원전 방폐물저장고 '타당성평가' 용역 수주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0.02.2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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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루마니아 동부의 체르나보다원전 ‘방폐물저장고 타당성평가 용역’ 국제 공개경쟁 입찰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한수원과 한국전력기술(주) 등이 보유한 방폐물 관리시설 건설 및 운영에 대한 순수 국내 기술과 경험 노하우를 통해 해외진출에 성공한 사례다.

루마니아 원자력공사(SNN)는 예가 약 160만 유로 규모로 용역을 발주했다.

이번 용역은 체르나보다원전 부지내 방폐물저장고 건설을 위한 최적 방안을 제시하는 사업이다.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저장고의 건설요건을 수립, 발주사는 2021년 본 건설사업을 추진한다. 이로써 한수원은 향후 방폐물 저장고 건설사업에도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게 됐다.

지난달 루마니아 노내핵계측 기자재 공급에 이은 이번 용역 수주는, 지난해 정재훈 한수원 사장이 진행한 루마니아 방문을 통한 국내 원전기술 및 사업역량 피력 등 활발한 수주활동의 결과란 평가다.

체르나보다원전은 루마니아 동부 지역에서 운영중인 발전소로, 우리의 월성원전과 같은 Candu형 원전이다.

한수원 정재훈 사장은 “이번 성과는 삼중수소 제거설비 건설 등 앞으로 발주될 루마니아 체르나보다원전 설비개선 사업 수주에 확고한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특히 더 많은 국내기업과 해외시장에 동반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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