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건축공사장 전문가·유관기관 합동 안전점검단 운영
부산시, 건축공사장 전문가·유관기관 합동 안전점검단 운영
  • 이유진 기자
  • 승인 2020.02.18 09: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설타임즈) 이유진 기자= 부산시는 건설현장 안전관리 혁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건축공사장 안전점검단’을 구성,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부산시건축사회,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영남지회 등과 건축공사장 안전점검단 구성·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안전점검을 벌인다.

이번 점검은 5000㎡ 이상(상주감리대상) 공사장을 대상으로 해빙기·우수기·폭염 대비·동절기 등에 맞춰 ▲취약시기별 안전점검과 ▲분기별로 실시된다.

올해는 부산진구·동래구(1분기), 해운대구·남구·수영구(2분기), 연제구·북구·강서구·사상구·기장군(3분기), 중구·서구·동구·영도구·사하구(4분기)로 지리적 위치와 공사장 현황 등을 고려해 점검대상을 정했다.

점검대상은 ▲연약지반·급경사지 등 지형여건 상 공사 난이도가 높은 공사장 ▲특수공법 적용 등 공사장 주변 안전불안 민원제기 공사장 ▲부실공사 민원제기 공사장 ▲안전사고 재발 방지 등 안전의식 강화 등이 요구되는 공사장 ▲기타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안전점검이 필요한 공사장 등 민간공사장 약 40여 곳이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 및 안전교육 등으로 경각심을 고취하고, 중대한 사항이 적발되면 시정명령 및 행정처분 등으로 안전관리를 개선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민간건축공사장 안전점검에 민간전문가 그룹과 유관기관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만큼 전문성을 확보해 공사장 안전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여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점검을 확대하는 등 다각적으로 안전점검단 추진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