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이보림 기자= 강원 삼척시가 재활용 가능한 자원을 손쉽게 회수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캔·페트병 회수 로봇 설치를 추진한다.
14일 삼척시에 따르면 인공지능(AI) 캔·페트병 회수 로봇은 빈 캔이나 페트병을 투입구에 넣으면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선별한 후 압축하여 보관하게 된다.
현재 재활용품 수거 체계는 캔은 고철과 함께, 페트병은 플라스틱과 함께 배출·운반된다. 이 과정에서 약품에 의한 훼손 등 오염으로 인해 재활용되는 비율과 품질이 낮다.
그러나 ‘인공지능 자원회수 로봇‘은 이러한 과정들을 축소함으로써 자원의 순도를 높여 고품질 재활용이 가능하다 고 밝혔다.
시민들이 AI 회수 로봇에 넣은 캔 또는 페트병은 포인트로 적립되고 향후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해 손쉽게 자원순환에 동참할 수 있게 된다.
이에, 삼척시는 ‘인공지능 자원회수 로봇’을 오는 4월부터 시운전을 거친 후, 7월부터 8개소 내외로 시범운영한후 1년간의 운영 성과를 평가해 위치 및 대수를 조절할 계획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재활용품 회수율 향상, 시민 참여 확대 등이 기대된다"며 "재활용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도록 다양한 시책을 개발·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건설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