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이보림 기자= 제주 공공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에 시동이 걸린다.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제주 공공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 기본계획 및 입찰안내서 작성용역’을 위해 주민대표·외부전문가·담당 공무원으로 구성된 현대화사업 추진위원회와 용역 발주처인 한국환경공단, 용역을 수행할 설계사 ㈜건화컨소시엄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용역 착수보고회’를 7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보고회에서는 용역의 개요와 수행계획, 중점검토사항, 향후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가 이루어졌으며, 특히 ▲향후 공사 중 증가하는 하수에 대한 안정적인 운영방안 ▲악취의 근본적인 차단을 고려한 시설방안 ▲상부 공간 주민친화사업 적용성 ▲환경피해 최소화를 고려한 해양방류관로 개선 방안 등 중점검토사항에 대한 보고와 의견수렴이 진행됐다.
이번 용역은 기초자료 및 관련 인허가 검토, 현장조사 후 기본계획 수립과 입찰안내서 작성을 올해 9월까지 마무리 하게 된다.
내년 2월 시설공사 입찰공고 후, 9월 우선시공분 착공과 2022년 7월 본 공사를 시행하여 2025년까지 준공 목표를 가지고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양문 상하수도본부장은 “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이 완공되면 안정적인 처리용량 확보로 연안 해안 오염을 예방하게 될 것"이라며 "공공하수처리시설 상부에는 주민친화시설이 설치되어 지역주민 편익시설 확충 등 주민상생방안도 적극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건설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