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암 일대 '미디어·공원' 연계 활성화 추진
서울시, 상암 일대 '미디어·공원' 연계 활성화 추진
  • 이보림 기자
  • 승인 2020.02.1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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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성화 방안 도출 용역 착수
▲서울 상암동 일대 22만1750㎡ [자료=서울시]
▲서울 상암동 일대 22만1750㎡ [자료=서울시]

(건설타임즈) 이보림 기자= 서울시가 디지털미디어시티(DMC)와 월드컵공원, 난지한강공원 등을 포함한 상암 일대 22만1750㎡의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상암 일대 지역자원과 연계한 활성화 방안' 도출을 위한 용역에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상암 일대는 디지털미디어 관련 콘텐츠와 문화·공원 자원을 풍부하게 갖추고 있으면서도 연계·활용도가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시는 방문객과 관광객이 머무르면서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체류형 시설을 도입해 다양한 수요를 끌어들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DMC 내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방송사, e-스포츠, IT·SW기술산업(VR·AR 등) 등 산업·기업 자원을 연계·활용한 콘텐츠를 개발한다. 

월드컵공원과 난지한강공원 등 대형 공원의 특성을 살린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에도 나선다. 쓰레기매립지였던 난지도를 공원화한 독특한 역사부터 2002년 월드컵까지 일대의 스토리텔링과 친환경·생태 테마에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13일까지 서울시 서북권사업과에 제안서 등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최종 업체는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된다. 

김선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상암 일대는 새로운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잠재력이 풍부한 곳"이라며 "서북 권역 일대의 중심인 상암의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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