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민간소유 ‘우수건축자산’ 8개소 등록
공공·민간소유 ‘우수건축자산’ 8개소 등록
  • 이보림 기자
  • 승인 2020.02.05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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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호 북촌 한옥청의 모습
▲제4호 북촌 한옥청의 모습

 

(건설타임즈) 이보림 기자= 서울시는 종로구, 중구, 용산구 일대 도심에 위치한 건축물 등 8개소를 우수건축자산으로 등록했다고 5일 밝혔다.

우수건축자산 8개소는 소유자, 재산관리관이 직접 등록신청(협의)한 한옥 등 근현대 건축물 5개소, 공간환경 1개소, 기반시설 2개소가 시 건축위원회(건축자산분야)에서 ‘원안의결’돼 지난 1월 30일 최종 등록 결정됐다.

건축물로는 ▲북촌 한옥청(가회동) ▲서울공예박물관 직물관(안국동) ▲선린인터넷 고등학교 강당(청파동) ▲경복고등학교 체육관(청운동) 등 공공부문 4개소와 ▲공공일호(구 샘터사옥, 동숭동) 민간부문 건축물 1개소이다.

그 외 도시조직의 원형이 잘 보전됐거나 서울시 최초로 건설되는 등 모델이 된 사례로 역사적, 사회문화적, 경관적 가치를 가진 돈화문로, 사직터널, 명동지하상가 3개소가 우수건축자산(공간환경 및 기반시설 부문)으로 등록됐다.

먼저, 공공부문 우수건축자산은 7개소이며 건축당시의 구조, 형태, 재료를 잘 유지하며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는 건축자산으로 조성당시의 시대적 흐름과 건축양식을 파악할 수 있는 역사적·경관적·예술적·사회문화적 가치를 가진 건축자산이다.

‘민간부문’ ‘공공일호(구 샘터사옥, 종로구 동숭동)’는 김수근 건축가의 대표적 건물 중 하나로 대학로 일대 붉은 벽돌 건물의 효시이다. 건축당시의 형태, 구조, 공간구성 등이 잘 유지돼 왔고 건축물의 역사적 경관적 예술적 가치와 함께 사회문화적 가치를 가진 건축물로, ㈜공공그라운드의 등록신청을 받아 심의를 거쳐 서울시 우수건축자산 11호로 등록 결정됐다

1979년 김수근 건축가에 의해 설계돼 샘터사옥이 완공됐다. 2012년 승효상 건축가에 의해 4층, 옥상부에 유리와 철골조 수직 증축설계됐으나 건축 당시의 형태(와플천장 등), 구조(중앙부 필로티, 내부 연결계단 등), 공간구성 등이 잘 유지돼 있고 1층 개방된 공간의 공공성 가치가 매우 크다. 또한 대학로 최초의 민간소극장인 파랑새 극장(1984년 개관)은 소극장문화를 선도해 왔다.

‘우수건축자산’은 역사적·경관적·예술적·사회문화적 가치가 있는 건축자산 중 가치를 살려 활용하고자 하는 소유자에게 지원을 해 주고자 ‘소유자의 신청에 의한 등록개념’이다.

등록된 우수건축자산은 서울특별시 건축위원회(건축자산분야) 심의를 거쳐 우수건축자산의 관리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우수건축자산’으로써의 특성을 유지하는 범위내에서 건축법·주차장법 등의 일부 규정을 완화 적용받을 수 있다.

서울시 강맹훈 도시재생실장은 “우리 주변에 역사문화와 시간의 층이 녹아있는 건축자산은 규제가 아니라 실효성 있는 지원이 필요한 때”라면서 오래된 건축물,장소와 공간의 가치가 재인식되고 있는 만큼 소유자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지키도록 체감형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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