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3조3000억원 규모 파나마 메트로 공사 수주
현대건설, 3조3000억원 규모 파나마 메트로 공사 수주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0.02.0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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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현대엔지니어링과 공동 수주
파나마 역대 최대 연장 25㎞ 모노레일 건설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공사 조감도 [제공=현대건설]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공사 조감도 [제공=현대건설]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현대건설이 파나마에서 모노레일 건설 공사를 수주하며 파나마 건설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파나마 메트로청이 발주한 28억1100만달러(약 3조3000억원) 규모의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공사(Line 3 of the Panama Metro)'를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컨소시엄은 현대건설(51%)을 비롯해 포스코건설(29%), 현대엔지니어링(20%)으로 구성했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54개월이다.

이 공사는 파나마에서 추진된 인프라 건설 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로 파나마 시티와 수도 서쪽을 연결하는 총 연장 25km의 모노레일을 건설하는 것이다.

파나마 정부는 메트로 3호선이 완공되면 파나마시티 서쪽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극심한 교통난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지난해 11월 입찰평가 결과에서 기술, 상업, 금융 전 부문에서 유수의 글로벌 경쟁사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중남미에서도 현대건설의 토목사업 부문 경쟁력과 우수성을 입증했다"며 "이 지역에서 현대건설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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