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공임대주택 13만9000채 공급…목표치 초과
지난해 공공임대주택 13만9000채 공급…목표치 초과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0.02.0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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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올해 14만1000가구 목표
▲2019년 수요계층별 공공임대 공급계획 및 실적(준공기준) [자료=국토부]
▲2019년 수요계층별 공공임대 공급계획 및 실적(준공기준) [자료=국토부]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정부가 지난해 약 14만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해 기존 목표치를 초과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가 2일 지난해 공급실적을 집계한 결과 공공임대주택 13만9000호를 공급(준공 기준)했다. 2019년도 목표치 13만6000가구 보다 3000여호 많은 실적이다. 

계층별로 살펴보면 청년층에게 2만8500가구, 신혼부부에게 4만4000가구, 고령자에게 9500가구, 일반 취약계층에게 5만7000가구를 공급했다.

청년층의 경우 서울 개봉동에 첫번째 기숙사형 청년주택을 시작으로 사근동·연지동·구의동 등에 총 8개소(1016호)를 공급했고, 젊은 창업가·중소기업 근로자 등을 위한 일자리 연계형 행복주택 등 총 2만8500호를 공급했다. 

신혼부부의 경우 지원대상과 지원주택 유형을 확대한 '신혼부부 매입·전세임대 Ⅱ' 유형 신설(9000가구), 신혼특화 행복주택 단지(성남고등, 524가구) 등을 조성해 총 4만4000가구를 공급했다. 

고령자를 위해서는 주거와 복지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고령자복지주택(6곳), 동작감지센서 등 고령자 편의시설을 보강한 공공리모델링 매입임대주택 등 총 9500가구를 공급했다. 

이외에 쪽방·고시원 등 비주택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에게 매입·전세임대를 우선 지원(4000가구)하는 등 총 5만7000가구를 공급했다.

지난해 공급한 임대주택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건설임대주택이 6만가구(준공 기준), 기존주택을 매입해 공급하는 매입임대주택이 3만1000가구, 기존주택을 임차해 재임대하는 전세임대주택이 4만8000가구 공급됐다.

유형별로는 건설임대주택이 6만가구(준공 기준), 기존주택을 매입해 공급하는 매입임대주택이 3만1000가구, 기존주택을 임차해 재임대하는 전세임대주택이 4만8000가구가 공급됐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이 8만4000가구로 전체 공급물량의 약 60%이며, 경남·전북 등 지방권은 5만5000가구로 전체 물량의 약 40%를 공급했다. 

공급주체별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0만5000가구로 총 물량의 약 75%를 공급했다. 지자체(지방공사)·민간은 나머지 3만4000가구(약 25%)를 책임졌다. 

국토부는 올해 공공임대주택 공급 목표를 지난해 목표치(13만6000가구)보다 5000가구 많은 14만1000가구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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