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지난해 영업익 3641억원…신규 수주 10조 돌파
대우건설, 지난해 영업익 3641억원…신규 수주 10조 돌파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0.01.31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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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년 경영계획 "2022년 수주 14조4000억 목표"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해 실적(연결기준) 잠정 집계 결과 매출 8조6519억원, 영업이익 3641억원, 당기순이익 2012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은 연간 목표치(8조6400억원)를 100% 달성했다. 부문별 매출액은 ▲주택건축사업부문 5조1208억원 ▲플랜트사업부문 1조5823억원 ▲토목사업부문 1조3720억원이었고 베트남 하노이 THT 개발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는 연결종속기업 5768억원을 기록했다.

신규수주는 10조6391억 원의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같은 기간 9조6826억원 대비 9.9% 늘었다. 당초 목표인 10조5600억원을 100% 달성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32조8827억 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해 연간매출 대비 4년치 일감을 확보하게 됐다. 이는 2018년말 30조4135억 원보다 약 2조 이상(8.1%) 증가한 것이다. 

대우건설은 향후 3개년간 수주 및 매출 목표도 함께 공시했다. 대우건설은 향후 3년간 수주는 2020년 12조8000억원, 2021년 13조3000억원, 2022년 14조4000억원을 달성하고 매출은 각각 9조1000억원, 10조5000억원, 12조5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2016년 회계 이슈와 2018년 분양사업의 지연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매출이 감소했다"며 "대외적인 경영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국내외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수주성과를 기록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실적 반등이 가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현재 시공 중인 사업과 수주를 추진 중인 프로젝트에 대한 면밀한 평가와 분석을 바탕으로 향후 3년간 대우건설의 성장 청사진을 알려 시장의 신뢰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이번 공시의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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