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건설업 '위축'…건축허가·착공·준공 감소세
충남 건설업 '위축'…건축허가·착공·준공 감소세
  • 이보림 기자
  • 승인 2020.01.2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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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현황 집계 발표…당분간 지속 전망
▲지난해 충남 지역 건설 허가.착공.준공 면적 [충남도 제공]
▲지난해 충남 지역 건설 허가.착공.준공 면적 [충남도 제공]

(건설타임즈) 이보림 기자= 충남지역 건설업 불황으로 지난해 건축 허가와 착공, 준공 실적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충남도가 지난해 건축·허가·착공·준공 현황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도내 건축 허가 면적이 전년과 비교해 19.3% 줄어든 857만9950㎡로 집계됐다.

착공 면적은 13% 감소한 699만5955㎡, 동수는 1.4% 감소한 1만9920동 등이다. 준공 면적은 9.8% 감소한 1099만5330㎡, 동수는 7.5% 증가한 1만9569동으로 조사됐다. 

용도벌 건축허가 현황을 보면 주거용은 4950건으로, 1424건(22.3%)이 줄었다. 상업용은 3317건(연면적 163만㎡)으로 10.8%(402건) 줄었다. 농수산용은 2859건(연면적 235만㎡)으로 16.7%(573건) 감소하는 등 지역 건설업이 전반적으로 위축됐다.

착공 현황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주거용의 경우 4543건(연면적 149만㎡)으로, 2018년에 비해 18%(972건) 감소하고, 상업용은 2605건(연면적 108만㎡), 9%(250건)나 줄었다. 반면, 농수산용은 3008건(연면적 276만㎡)으로 2018년 대비 10%(268건) 증가했다.

용도별 준공은 주거용의 경우 4578건(연면적 184만㎡)으로, 2018년 대비 16%(873건) 감소하고, 상업용은 2479건(연면적 130만㎡)으로 8.3%(226건) 줄었다. 농수산용은 2592건(연면적 261만㎡)으로 2018년 대비 39%(729건) 크게 늘었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건설수주 감소의 주된 원인은 민간 주택수주가 주택경기 하락의 영향으로 급감했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감소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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