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건설자재 수급 전년도보다 감소 전망
올해 건설자재 수급 전년도보다 감소 전망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0.01.1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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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올해 건설자재의 전체적인 수급이 전년도 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건설협회(회장 유주현)는 레미콘 등 10개 주요 '건설자재의 2020년도 수급전망'을 발표했다.

수급전망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건설수주 감소세가 올해까지 4년 연속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자재수요도 전반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SOC 예산은 증가했지만 강력한 부동산 규제에 따른 민간 주택시장의 하락세가 전체 건설경기 및 건설투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주요 건설자재 수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주요 자재별로는 신규 착공 물량의 감소 등으로 콘크리트파일의 감소폭이 가장 클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보다 8.8% 감소한 540만t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이어 ▲타일(-7.2%, 1억3391만㎡) ▲시멘트(-6.6%, 5110만t) ▲합판(-4.2%, 200만7000㎥) ▲레미콘(-4.1%, 1억3900만㎥) ▲철근(-3.3%, 1055만5000t) ▲아스콘(-2.7%, 1750만t) 등 전방위적 자채 수요가 축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건설자재 수급전망은 한국레미콘공업협회, 한국철강협회, 한국시멘트협회, 한국골재협회, 한국원심력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 한국합판·보드협회, 대한도자기타일공업협동조합, 한국아스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의 주요자재 수급자료를 기초로 대한건설협회에서 매년 발표한다.

해당 자료는 건협 홈페이지(www.cak.or.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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