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포스코가 지능형 공장 도입을 확대한다.
국내 유일 ‘등대공장’으로 뽑힌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올해 지능형 공장(스마트 팩토리)을 늘린다.
포항제철소 2고로에 이어 3고로를 연내에 지능형 공장으로 전환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능형 공장은 사물인터넷과 심층학습(딥러닝) 등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앞서 포스코는 2고로를 지능화해 일일 쇳물 생산량을 240톤 이상 늘린 바 있다.
작업자 경험이나 기술에 의존하던 과거와 달리 실시간으로 측정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품질 쇳물을 생산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이미 지능형 공장으로 바꾼 2고로에 이어 3고로도 지능형 공장으로 바꿔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
포항제철소는 2015년부터 포항 2열연공장을 시작으로 지능형공장 구축에 나서 2018년 스마트데이터센터를 준공해 제철소 각 공장에서 생성되는 조업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2018년 스마트데이터센터를 준공했다. 현재 제철소 각 공장에서 생성되는 조업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한다. 지난해까지 추진된 지능형 과제 140여건을 현장에 적용했다.
남수희 포항제철소장은 “산업 경쟁력의 핵심인 지능형공장을 지속 발전 시켜 철강산업 부진에도 끄떡없는 제철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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