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카타르·싱가포르서 약 1조 공사 수주
현대건설, 카타르·싱가포르서 약 1조 공사 수주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0.01.14 12: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건설이 수주한 카타르 루사일 오피스 조감도. 맨 왼쪽이 플롯3, 왼쪽에서 세번째가 플롯4
▲현대건설이 수주한 카타르 루사일 오피스 조감도. 맨 왼쪽이 플롯3, 왼쪽에서 세번째가 플롯4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현대건설이 연초 카타르에서 1조2000억원 규모의 오피스 공사를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카타르 루사일 부동산개발회사가 발주한 6천93억원 규모의 루사일 플라자 타워 플롯(PLOT·구획)3 공사를 단독 수주하고, 낙찰통지서(LOA)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일 루사일 플라자타워의 플롯4 공사를 6130억원에 따낸 데 이어 추가 수주에도 성공한 것이다. 루사일(Lusail)은 카타르가 2022년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도하 북부 연안에 새롭게 조성 중인 신도시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루사일 플라자 타워 총 4개 구획 가운데 2개 구획(플롯 3, 4)에서 전체 1조2000억원(미화 10억6000만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행하게 됐다.

현대건설은 7일 싱가포르 스포츠청이 발주한 2700억원 규모의 풍골 스포츠센터의 시공사로도 선정돼 연초 해외 건축부문에서 수주 행진을 이어갔다.

현대건설이 단독 수주한 카타르 루사일 플라자타워 플롯3 공사는 지하 5층, 지상 70층 규모의 오피스 빌딩과 상가, 주변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7일 싱가포르 스포츠청이 발주한 2700억원 상당의 풍골 스포츠센터의 시공사로도 선정돼 연초 해외 건축부문에서 총 1조5000억원의 수주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2일 수주한 플롯4 건물과 나란히 위치하며 공사 기간은 착공후 34개월, 2022년 말 준공이 목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그간 회사가 카타르에서 보여준 우수한 기술력과 성공적 사업 수행 능력, 발주처와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연이은 수주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4만818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12만3617㎡ 규모의 스포츠센터와 야외경기장을 신축하게 된다. 공사 기간은 36개월이며 2023년 1월 준공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