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미세먼지 저감 '바람길 숲' 조성
증평군, 미세먼지 저감 '바람길 숲' 조성
  • 김유현 기자
  • 승인 2020.01.10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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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증평군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시 바람길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도시 바람길 숲 조성사업'은 미세먼지 저감과 도시 열섬현상 완화, 경관 개선을 위해 산림청이 시행하는 생활 SOC 사업이다.

국비 100억 원 포함 200억 원에 달하는 사업비는 지난해 산림청의 도시 바람길숲 조성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했다.

군은 남쪽 좌구산, 서쪽 삼보산, 북쪽 두타산 등에 '바람생성 숲'을 만들어 깨끗한 공기를 도심지까지 끌어온다는 구상이다.

증평읍 보강천변의 미루나무 숲과 자작나무 숲 5만5000㎡부지에는 도심지 중간부에 바람을 확산할 수 있는 ‘디딤 숲’을 조성한다.

군은 2018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산림청에 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 사업을 따냈다. 사업에 뽑힌 전국 자치단체 17곳 가운데 군 단위 지자체는 증평군이 유일하다.

현재 기본·실시설계용역을 준비 중으로,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민선3기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녹색도시·환경도시 조성에 화룡점정이 될 사업”이라며, “지속가능한 도시로 거듭나는 증평이 될 수 있도록 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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