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송악 국도 32호선 대체 우회도로 건설 청신호
당진~송악 국도 32호선 대체 우회도로 건설 청신호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0.01.0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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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충남 당진시의 주요 현안 사업 중 하나인 국도 32호선 대체 우회도로 건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당진시에 따르면 당진~송악 간 국도32호선 우회도로 사업이 최근 국토교통부가 수립한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1~2025년) 안에 포함됐다.

당진 시내를 관통하는 국도 32호선은 평일 출·퇴근 시간대와 주말에 탑동교차로 주변과 송악읍 기지시리 당진 산업단지 4거리 일원을 중심으로 상습 정체가 발생해 대체 우회도로 건설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특히 휴일 마지막 날 오후면 서해안고속도로의 대표적 정체구간인 당진IC부터 서평택IC 구간을 피해 귀경하려는 우회 차량들이 몰리며 탑동교차로를 포함한 당진시내 구간 상행 방향은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시는 이에 국도 대체 우회도로 개설 타당성 용역을 벌여 도로망 정비 종합계획 구상에 탑동교차로~당진 산업단지 사거리까지 약 5.7㎞ 구간에 대한 대체 도로를 포함하고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을 추진해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시는 국도 대체 우회도로 개설 타당성 용역을 진행하고 도로망 정비 종합계획 구상에 탑동교차로부터 당진산업단지 사거리까지의 국도32호선 약 5.7㎞ 구간에 대한 대체도로를 포함하고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을 추진해 왔다.

이는 도로법에 따라 기존의 일반국도를 우회하는 구간을 대체하는 국도로 지정하기 위해서는 국토부 장관이 일반국도대체우회도로로 지정·고시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번 국토교통부 계획안에 따르면 당진~송악 간 국도32호선 우회도로 사업은 총1727억원을 투입, 연장 10.78㎞ 규모이며, 최종 사업추진 여부는 기획재정부의 일괄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이르면 올해 안에 최종 확정·고시될 예정이다.

시는 KDI가 수행하게 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사업비 반영, 설계 등 이후 절차가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충남도, 관련부처와 적극 협력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도심이 팽창하면서 국도 32호선이 도심을 관통하게 돼 교통 체증뿐만 아니라 보행자 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며 “국토교통부 계획에 포함된 만큼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는 472억원을 투입하는 합덕~고덕 간 국도 40호선 확·포장 사업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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