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로에너지 공공 건축물 늘린다
국토부, 제로에너지 공공 건축물 늘린다
  • 이헌규 기자
  • 승인 2020.01.08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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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국토교통부는 우리나라 건물 부문 온실가스 감축 및 녹색건축물 조성 정책의 비전과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제2차 녹색건축물 기본계획'이 이달 시행됐다고 8일 밝혔다.

'제2차 기본계획'의 목표는 녹색건축물 시장의 활성화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신축 건축물 에너지성능 강화 ▲기존 건축물 녹색화 촉진 ▲녹색건축산업 혁신성장 역량 제고 ▲국민참여 녹색건축 문화 정책 ▲녹색건축시장 인프라 확충 등 5대 전략을 제시하고, 12대 정책과제·100개 세부 실행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제로에너지건축물 시장을 조기 창출하기 위해 올해 공공건축물 의무제를 시행하고, 2025년에는 민간 건축물로 확대하기 위한 대응기반을 구축한다..

또 국토부는 건축허가시 에너지절약 설계기준을 강화하고 냉방·기밀 등 성능기준도 고도화해 신축 건축물의 종합적 에너지 성능을 강화키로 했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표준모델 개발과 규제 완화, 지원 다양화를 통해 노후 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시장을 현재 대비 2배 이상 확대한다.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미세먼지나 라돈 등 유해물질에 대비하기 위해 환기설비의 설치기준을 강화키로 했다. 의무대상은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서 30세대 이상으로, 필터성능기준은 50%이상으로 강화된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와 라돈 등으로부터 국민 건강을 지키는 환기설비 기준을 강화하고, 참여·체험형 녹색건축 콘텐츠를 통해 녹색건축 관련 전후방 산업의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제2차 녹색건축물 기본계획의 세부 내용은 국토부 홈페이지(http://www.molit.go.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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